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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급속한 '유통업계 디지털 전환' 덕에 온라인 유통시장, 오프라인 역전!

오랜 기간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유통업계의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디지털 경제 대응을 위한 시장변화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체 유통시장 매출 규모 중 온라인 비중은 지난 2016년 6월 33.4%에서 2021년 12월 51.4%로 급격하게 증가하여 오프라인의 매출을 뛰어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과 옴니채널(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형태)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단순히 온라인 사업의 확대가 아닌 유통업계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을 앞당겼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연결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앱을 통해 검색, 맞춤형 상품 추천과 쇼핑, 간편결제, 배달, 고객 경험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소상공인들은 시장접근의 주요 통로로 온라인 플랫폼 활용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유통기업들은 시대적 요구인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인수하거나 IT 인력 확보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을 비롯하여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도 유통시장에 신규 진입하면서 유통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베네핏 레터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기술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진화한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대체불가능한토큰  #디지털자산인증서  #블록체인

명품, 패션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디지털 정품인증서, NFT 열풍!




NFT는 희귀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인증서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란 뜻의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 인증서입니다.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활용해 위조가 불가능하고 해당 디지털 자산의 이력 및 소유주가 누구인지 증명할 수 있습니다. 주로 영상·이미지·소리·텍스트 등 디지털 콘텐츠부터 예술품과 게임 아이템, 가상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에 널리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패션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짜 상품이 많은 명품시장에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기업, 명품 인증서로 NFT 적용 후 매출 향상


NFT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국내 유통기업들도 앞다퉈 NFT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SSG닷컴은 지난해 'SSG개런티'를 선보였습니다. 구매한 명품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일종의 디지털 보증서입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 X의 플랫폼 '클리이튼'에서 개발한 NFT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가상 모델, 패션 등을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고 NFT 콘텐츠로 만들어 실물 상품과 연계하는 'NFT마켓플레이스'를 4월에 모바일 앱을 통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신세계는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개런티'를 도입한 이후 약 5개월간의 실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전체 명품 매출은 35% 늘었고 주문 고객 수도 30%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 NEWSCAPE)

신세계, 국내 업계 최초 NFT 증정!


신세계 백화점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NFT를 자체 제작하여 고객들에게 증정합니다. 신세계는 미국의 3D(입체) 아티스트 베레니스 골먼(Golmann)과 협업으로 봄맞이 전 점포 테마 이미지 'Spring Vibes'를 NFT로 발행했습니다. 꽃이 피어나는 5개의 영상을 10초 길이로 제작한 것입니다. 각 영상을 200개씩 1,000개 준비하여 백화점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응모 신청을 받은 후 당첨자를 선정하여 3월 17일 발송할 예정입니다. 해당 NFT는 소유권만 이전되며, 2차 창작이나 변형은 금지되지만, 최초 발급 이후 지갑 간 NFT 이동과 2차 마켓 거래 등에 대해서는 신세계가 관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을 수도 없는 스니커즈가 7분 만에 37억에 완판! 나이키가 탐낸 스타트업 RTFKT


최근 패션업계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NFT (대체불가토큰)'입니다. 디지털 신발 NFT, 명품 NFT의 등장이 이를 대변해 줍니다.


패션계 NFT에서 가장 빨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는 바로 '나이키(NIKE)'입니다. 나이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패션 NFT 스타트업 'RTFKT'를 인수했다고 밝혔는데요. RTFKT는 설립된 지 2년이 안 된 기업이지만 디지털 신발 NFT를 크게 흥행시킨 덕분에 패션 NFT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대단한 기업입니다.

2021년 2월 디지털 아티스트 푸오셔스와 함께 만든 600종의 가상 스니커즈 NFT는 판매 7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수익은 310만달러(약 37억 원)였습니다. 지난 10월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협업으로 만든 가상 신발 NFT는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이 1,200만달러(약 143억원)에 달합니다.

나이키가 RTFKT를 인수한 것은 단지 NFT 때문만은 아닙니다.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미래 먹거리로 삼은 나이키에게 RTFKT의 가상피팅 증강현실(AR) 기술력은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이 기술은 소비자가 가상 신발을 구매한 뒤 자신의 발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가상 신발을 착용한 모습이 보이는 증강현실 기술이라고 합니다.










#MZ세대공략  #맞춤콘텐츠  #록인효과

유통업계, 배송전쟁 다음은 고객 발길 이끄는 '콘텐츠 전쟁'




빠른 배송 서비스로는 불가능해진 차별화, MZ세대 발길 잡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경쟁사보다 한발 빠른 배송 서비스가 차별화 포인트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소비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 공략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이커머스 등 온라인은 물론 식품기업과 편의점, 홈쇼핑 등 업종을 막론하고 킬러 콘텐츠 선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수익보다는 고객의 발길을 잡는 락인효과(Lock-in)에 초점을 둔 것으로 파악됩니다.



롯데홈쇼핑, '엘라이브 퀴즈쇼' 진행으로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엘라이브 퀴즈쇼'를 진행하면서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 매회 3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합니다. 재미와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고객 확보에 집중한 것입니다.


(출처 : 뉴데일리경제)


지난해 11월에는 2030세대의 골프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골프 입문자를 위한 수준 진단과 레슨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위드 정길환 골프'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채영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불라방'과 협업하는 등 상품 판매는 물론 재미와 예능 중심으로 콘텐츠로 MZ세대 고객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쿠팡 유료 회원만 900만 명, 배송 & OTT 등으로 '록인 효과'


쿠팡이 이커머스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를 돌파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유로 멤버십 '와우' 회원 수는 900만 명에 이릅니다. 한 번 이상 구매 이력이 있는 '활성 고객 수'는 1,800만명에 육박합니다. 무료배송과 할인 외에도 쿠팡플레이 같은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전용 혜택이 와우 가입자 수를 늘리는 동시 기존 고객 이탈을 막는 전략입니다.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 판권을 사들이고 배우 김수현 출연 '어느 날'을 자체 제작하는 등 콘텐츠를 통해 고객 유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전략은 미국의 유통 공룡 아마존의 '아마존 프라임'과 닮아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역시 빠른 배송과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서비스로 고객을 묶어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기준 아마존 프라임의 가입자 수는 2억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출처 : 뉴스1  / 수정 : 이노핏파트너스)


"쇼핑 채널이야 예능이야?" 티몬의 '게임부록'


유통업계 중 가장 적극적으로 예능형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곳은 '티몬'입니다. 티몬은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콩’과 신개념 오리지날 콘텐츠 ‘게임부록’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커머스’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게임부록’은 국내 첫 게임 전문 토크쇼 형태의 웹 예능으로 김희철 등 3명의 MC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게임과 업계를 아우르면서 생생한 에피소드와 즉석 게임 등이 펼쳐집니다.


(출처 : 뉴데일리경제)

이외에도 그룹 AOA 멤버 찬미의 라이브 토크쇼인 '찬미스런 생활' 첫 방송을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TVON)에 공개했습니다. 이 방송은 토크쇼와 함께 2030 여성을 타깃으로 다이어트와 헬스에 관련된 제품을 선보이고 찬미만의 자기 관리법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메타aT  #디지털플랫폼  #메타버스쇼핑

"가상공간에서 장 보세요~" 전국 각지 농식품 가상공간에서 구매




농수산식품산업 분야 최초 메타버스 도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정보통신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타버스에서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적극적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각종 사업 홍보와 사업 추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해 11월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메타 aT'를 시범 오픈했습니다.

'메타 aT'에 접속하면 광주·전남 혁신 도시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aT 본사 사옥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고, 사옥 내 상설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aT 사옥에 입장하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캠페인과 국내 주요 농수산식품들의 홍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메타aT)


가상공간 상설전시관에서 다양한 식재료와 과일 구매 가능


상설전시관에서는 국내 농수산식품과 전통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돼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농식품인큐베이팅 코너에 마련된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팜으로 재배한 표고버섯을 비롯하여 수출용 상주 샤인머스켓, 무항생제 자유방목 달걀, 제주 애플망고 등도 다양한 식재료부터 과일까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처 : Ai타임스)

가상공간에서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개척을 위한 방안 모색


aT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던 우리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개척을 위해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대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진행된 '메타 aT' 베타 테스트 결과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과 연계 방안 모색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메타 aT'가 우리 농수산물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혁신적인 디지털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이혜숙 전문교수
|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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