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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술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기업의 선택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최근 국내 TOP3 금융사 데이터 임원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이썬 교육은 멈추고, 데이터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 조직의 생존을 위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전 직원들이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내부 방침을 없앴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파이썬과 관련한 책을 쓴 저자임에도 말이죠.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들은 변화와 적응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기존의 디지털 전환(DX) 인식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디지털 전환(DX)이 주로 기술의 도입을 의미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기존의 조직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사람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디지털 전환(DX)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DX), 경쟁이 아니라 생존이다.


포스코ICT는 올 3월 정기 주총에서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할 것이라며 기술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와 공정 자동화 등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하느냐, 안 하느냐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히 남들이 기술을 도입하니 우리도 도입해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전통적인 산업 구조를 시장 변화에 따라 재편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맥킨지(McKinsey)가 2020년 12월에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요인으로 디지털 기술을 기반한 프로세스의 자동화(75%),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조직체계 변화(70%)가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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