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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 칼럼] (2024년 디지털 트렌드) AI의 캄브리아기 대폭발 시대를 예고하다
1년 전, 챗GPT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는 항상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다.’ 라는 격언과 같이 세상의 큰 흐름과 물줄기를 잘 읽어내면 그 큰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혁신 큐레이션

#생성형AI  #멀티모달  #AI기회의격차

(2024년 디지털 트렌드)
AI의 캄브리아기 대폭발 시대를 예고하다.

“The winds and waves are always on the side of the ablest navigators.”

(바람과 파도는 항상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다.)
-18세기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 -


1년 전, 챗GPT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바람과 파도는 항상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다.’ 라는 격언과 같이 세상의 큰 흐름과 물줄기를 잘 읽어내면 그 큰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챗GPT를 위시한 생성형AI가 휘젓고 지나간 2023년 이후에는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요? 2024년의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봅시다.

#서비스경쟁  #AI생태계  #업무생산성향상
2024년 디지털 트렌드는 무엇?

생성형AI, 기술 경쟁에서 서비스 경쟁의 시대로 본격 돌입

2024년 디지털 트렌드에서 주목해야 할 첫번째는 단연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그에 따른 판도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이 기술경쟁의 해였다면, 2024년은 물밑에서 준비중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서비스 경쟁의 해가 될 것입니다. 고생대에 생물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같이 생성형AI의 캄브리아기의 시대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고, GPT의 관심이 다소 누그러진 지금, 폭풍 속 고요 끝에 나타나게 될 AI 서비스들을 주목해봅시다.


생성형AI의 다양한 서비스를 일상에서 만나보게 될 것이고, 음성인식이 생성형AI에 접목되며 멀티모달(시각, 청각을 비롯한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 기술을 통해 생성형AI가 일상에 본격적으로 침투해옴에 따라 AI 접근성과 활용성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그에 따라, AI 윤리와 저작권, 책임있는 AI, 일자리 변화와 같은 수많은 사회 문제를 더욱 야기시킬 것이고 현실적인 규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AI 생태계가 마련되어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생성형AI 경쟁에서 다소 소외된 듯합니다. 그러나, 애플이 내놓을 생성형AI의 서비스의 모습은 어떠할지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업무 생산성 향상에 극적인 변화를 야기시키며 AI에 의한 초격차는 필연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필사적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향후 10년을 좌우할 AI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펼쳐지는 변곡점의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회의 격차 또한 한층 확대되는 것입니다.


디지털과 물리적 융합의 가속화와 현실의 확장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디지털과 함께 해가고 있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같은 기술은 디지털 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를 더욱 흐릿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은 더욱 현실과 가까워지고, 현실은 디지털의 유연성을 더해가게 되면서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이 일상화될 것입니다. 더욱 확장된 현실에서 디지털은 물리적 세계로 한층 더 깊숙이 파고 들어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확대시킬 것입니다.


디지털 세계가 논리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세계에 국한되었다면 이제는 물리적인 현실과도 결합이 되어감에 따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가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비전프로가 본격 출시되면 새로운 공간컴퓨팅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이라는 기술을 내세우며 메타버스와는 선을 긋는 애플의 새로운 서비스는 2024년을 여는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계에서는 디지털 트윈의 형태로 물리적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스마트팩토리가 2023년 말 본격 가동을 예정하고 있고, 정부 주도 하에 3차원 가상공간에서 도시 문제 해결 모델을 시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국토’ 서비스가 2024년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디지털 트윈이 만들어가는 산업계의 지각 변동을 주목해봅시다.

디지털 트윈 국토(출처: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

양자 컴퓨팅 시대가 올 것인가?

양자 컴퓨팅의 본격적인 상용화는 2030년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양자 생태계의 기반 기술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아직 많이 있고 과연 양자 컴퓨팅 시대가 올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성과 외에 가시적인 활용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초기 투자가 활발한 금융 분야에서 초단타 거래, 사기탐지 등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빅데이터, 암호화, 보안, 최적화 문제, 신약개발, 기상학 등의 분야에서 어떠한 발전이 이루어질지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관심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상용화를 위한 한보 전진이 이루어지겠지만, 한보 전진하고 여러 한계를 확인하며 두보가 늘어나게 될지도 두고 볼 일입니다.


성과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전환에 피로도가 쌓여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은 진부하지 않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Digital Transformation’ 글로벌 검색량은 2023년에 정점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 기업들은 이제 디지털 기술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디지털 전환에 아직 미진한 기업들은 거스를 수 없는 대열에 합류하고자 안간힘을 쓰게 될 것입니다.

Google Trend (Global), ‘digital transformation’, 최근 5년(2018.10.28~2023.10.22)

또한, 디지털 기술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 정신 위에서 보다 가치를 발하게 될 것입니다. 기업의 표면적인 성과만이 아니라 에너지, 환경, 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특정 기술에 대한 활용을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하면서 실제로는 친환경에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해 더욱 경계해야 될 것입니다.


기술 자체보다는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인재확보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어 갈 것이고,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이 성숙 단계로 접어듦에 따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재편되어 감에 따라 직업 직무 능력의 변화 또한 큰 진폭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제시한 향후 5년간의 일자리 변화에서 AI 및 머신러닝 전문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가, 데이터 애널리스트/과학자, 빅데이터 전문가, 디지털 전환 전문가 등이 늘어날 일자리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나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전환을 기술 도입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데이터 문화를 만들어나가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2024년에도 정점을 지나게 될지 주목해봅시다.
특집호 기고교수 / 이노핏파트너스 신도용 부사장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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